김무성 "통진당 해산, 법 판결 존중·수용해야"

머니투데이 구경민 하세린 기자 2014.12.19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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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통진당 해산]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왼쪽)와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넬슨 만델라 제1주기 국회 추모예배에 참석해 함께 자리하고 있다. 2014.12.19/뉴스1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왼쪽)와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넬슨 만델라 제1주기 국회 추모예배에 참석해 함께 자리하고 있다. 2014.12.19/뉴스1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9일 헌법재판소가 통합진보당에 대한 해산 결정을 내린데 대해 "어떠한 경우라도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고 수용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사회종합복지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가는 법에 의해 운영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대해 존중하고 수용해서 정치 질서, 새로운 질서를 형성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비선논란과 박근혜 대통령 당선 2주년에 맞춰 판결이 나 시기적으로 미묘하다는 지적에 대해 "모든 결정은 헌법재판소에서 내린 것인 만큼 다른 것에 대해 저희가 말할 입장이 못된다"고 답했다.



그는 박 대통령 당선 2주년에 대한 소회를 묻는 질문에 "2년 전 국민 여러분께서 박근혜 대통령 후보를 압도적인 표 차이로 선택해 주셨다"며 "지난 2년 동안 새누리당 정권에서는 국민의 행복을 위해 열심히 하느라고 했는데 2년을 돌이켜 보니 여러가지 부족한 점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겸허한 마음으로 반성을 하고 있다. 그래서 오늘 대선의 큰 승리를 자축하는 그러한 분위기가 아니라 국민 여러분께, 어려운 국민들에게 봉사하는 그러한 행사를 가져 전국에서 우리 당원들이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 그러한 마음으로 국민을 존중하면서 열심히 정치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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