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 2014.12.17/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https://thumb.mt.co.kr/06/2014/12/2014121905208253909_1.jpg/dims/optimize/)
2·8 전당대회에 출마할 문재인·박지원·정세균 전 비상대책위원이 지난 17일 비대위원직 사퇴함에 따라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전날(18일) 후임 비대위원으로 이석현 국회부의장, 김성곤 전당대회준비위원장, 원혜영 정치혁신실천위원장을 임명했다.
이들 신임 비대위원들은 계파색이 옅고 중도 성향으로 평가돼 당내 계파 수장들이 비대위원을 맡았던 1기 비대위와 달리 2기 비대위 체제는 '전대 관리형'으로 전환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전당대회준비위는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그간 핵심쟁점이었던 선거인단 구성비율을 Δ대의원 45% Δ권리당원 30% Δ일반 당원(10%)·국민(15%) 25%를 각각 반영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 5·4전당대회 룰인 Δ대의원 50% Δ권리당원 30% Δ일반당원·국민 20% 보다 대의원 비중을 5% 낮추는 대신 일반당원과 국민의 참여비율을 5% 높인 것이다.
한편, '처남 취업청탁 의혹'이 불거진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이날 비대위원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유감을 표명하고 자신의 결백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