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기 서울시 부시장/ (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https://thumb.mt.co.kr/06/2014/12/2014121810451880869_1.jpg/dims/optimize/)
이 부시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가진 '구룡마을 개발 사업 재추진'에 대한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말한 뒤 "서울시는 거주민 재정착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모든 개발 이익을 거주민 재정착에 기여하도록 강남구·주민들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했다.
다음은 이건기 행정2부시장과의 일문일답.
▶서울시는 강남구의 수용 방식 제안을 대승적으로 수용키로 했다. 다만 강남구도 관계 공무원 고소·고발 문제를 말끔하게 정리하고 갔으면 하는게 서울시의 바람이었고 상식에 맞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받아들이지 않은게 안타깝고 유감이다.
-혼용 방식으로 사업을 할 때 임대료가 낮아진다고 했는데 수용 방식으로 사업을 할 경우 이전 수준의 인하는 어렵나.
▶서울시와 강남구가 합의한 내용은 '사업을 진행해 발생하는 개발 이익은 모두 거주민들의 임대주택 건축비와 복지에 쓰이는게 맞다'는 것이다. 다만 어느 개발방식이 거주민들의 임대주택 입주에 더 효율적인지에 대해선 의견차이가 있다. 최우선 가치는 거주민 재정착인 만큼 어떤 방식으로든 저렴한 임대주택을 제공하는게 맞다는 생각이다.
-사업비 얼마나 늘어날 것으로 보나.
▶구체적인 계획이 세워지지 않은 상황에서 정량적으로 말하기가 어렵다. 다만 사업이 신속하게 이뤄져 거주민들이 재정착할 수 있도록 주민들과 협의해 나가겠다. 이 같은 목표만 같이 인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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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주 수용 때 금액 문제로 갈등이 있을 것 같다.
▶보상법에 따라 절차를 밟게 된다. 1차 협의하고 보상 금액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이 절차에 따라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수용 절차를 밟게 되는 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