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새정치연합 '계파 브레이커'…당권 출마 저울질

머니투데이 이미영 기자 2014.12.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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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새정치당권후보]

 김부겸 새정치민주연합 전 의원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전당대회와 관련해 입장을 밝히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뉴스1 김부겸 새정치민주연합 전 의원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전당대회와 관련해 입장을 밝히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뉴스1


김부겸 전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 내 계파 힘겨루기를 끊어낼 수 있을까?

손학규계로 꼽히는 김 전 의원은 문재인계 친노 세력을 경계하는 486 운동권 출신 의원들에게 지지를 받고 있다. 박영선 의원도 최근 김 전 의원 지지에 나섰다. 이때문에 김 전 의원은 현재 문재인·정세균·박지원 전 비대위원의 3파전으로 예상되는 구도를 깰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경북 상주 출신인 김 전 의원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와 민주화 운동에 투신했다. 2000년 16대 경기 군포 지역 국회의원으 회에 입성해 18대까지 3선을 했다. 지난 6.4 지방선거에서는 대구시장 후보로 출마해 40%가 넘는 지지율을 얻기도 했다.



최근 김 전 의원은 새정치연합에 대한 쓴소리를 하기도 했다. 지난 11일 토론회에 참석해 김 전 의원은 "야당이 확 뜯어고칠 자신 없으면 안정적인 2인자 노릇에 만족하는 이런 바람직하지 못한 기풍이 있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해 반성한다"고 말했다.

△경북 상주(46) △경북고.서울대 정치학과 △87년 국민운동본부 집행위원 △91-92년 민주당 부대변인 △16대 의원 △열린우리당 원내부대표 △17대 의원 △18대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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