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빅3' 불출마 주장, 대안 없는 제안"

머니투데이 박광범, 박상빈 기자 2014.12.1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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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전대출마 여부, 후보등록일까지 정리해 밝힐 것"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사진=뉴스1제공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사진=뉴스1제공


새정치민주연합 차기 유력 당권후보인 문재인 의원은 17일 당내 일각에서 제기되는 '빅3 불출마' 주장과 관련, "이 제안의 문제는 대안이 제시돼야 하는데, (대안이 없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 일각에서 '빅3'가 출마하지 않는 게 당의 미래를 위해 좋다는 주장이 있다"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문 의원은 다만 "전대와 관련해서 다양한 의견이 분출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때 늦은 감은 있지만 전대 (과정) 속에서 다양한 변화를 모색하는 의견이 나오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날 당 비대위원을 사퇴한 문 의원은 전대 출마와 관련, "정리해서 본격적으로 밝힐 것"이라며 "후보등록일(27~28일)까지 선택해서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캠프 인선과 관련해선 "아직 준비를 하지 않고 있는데, 지금 생각으로는 꼭 캠프를 둬야 하나 생각한다"며 "아예 캠프 없이 의원실을 기지로 삼아서 해도 되지 않나 생각하는데 좀 더 생각해봐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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