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여름가을겨울 '전태관', 암 재발로 활동 중단 불가피

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2014.12.1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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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봄여름가을겨울의 멤버 전태관(왼쪽)과 김종진/사진=홍봉진 기자밴드 봄여름가을겨울의 멤버 전태관(왼쪽)과 김종진/사진=홍봉진 기자


밴드 '봄여름가열겨울'의 멤버 전태관이 암이 재발해 활동 중단이 불가피하게 됐다.

15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멤버 김종진은 "전태관은 최근 암이 어깨로 전이되어 당분간 연주 활동을 못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종진은 "2년 전 신장암으로 신장을 한 쪽 떼어내고도 왕성하게 활동해온 전태관이 최근 암이 어깨로 전이됐다"며 "(그가) 완치되어 연주자로 복귀할 때까지 봄여름가을겨울의 음악활동은 저 김종진에게 부탁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종진은 "전태관이 '둘보다 혼자는 외로울 테니 여러분이 함께 해달라. 그동안 음악을 통해 함께 울고 웃어준 동료들, 봄여름가을겨울을 믿고 사랑해주신 음악팬들에게 감사드린다'는 메시지를 전했다”고 밝혔다.

봄여름가을겨울은 오는 19일과 20일 서울 삼성동 카페M에서 연말 콘서트를 열 예정이었다. 이에 공연 기획사는 "이번주 공연까지는 (전태관이) 예정대로 참석하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988년 데뷔한 봄여름가을겨울은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 '어떤 이의 꿈', '브라보 마이 라이프' 등 다수의 인기곡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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