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부 악재에 출렁…1920선까지 후퇴

머니투데이 유다정 기자 2014.12.13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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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시황]12월 8~12일

코스피 지수가 외부 악재로 인해 1920선까지 주저앉았다. 그리스의 정치 불안과 중국의 대출 담보기준 강화 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분석됐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2일 코스피지수는 전주(12월 5일) 대비 64.91포인트(3.27%) 하락한 1921.71로 마감했다. 지난 8일부터 연일 하락세를 보이면서 지난 11일에는 1916.59까지 하락했지만 12일 간신히 반등에 성공해 1920선을 지켰다.



한 주간 기관은 2780억원을 순매수 했다. 반면 외국인은 7483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기관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2935억원)다. 그밖에 LG유플러스(1100억원), 삼성전자우(618억원), LG디스플레이(353억원), KT&G(344억원), 한전KPS(318억원) 등을 바구니에 담았다.



반면 삼성물산은 기관의 순매도 최상위 종목으로 기록됐다. 기관은 한 주간 삼성물산을 900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롯데케미칼(582억원), 한국전력(391억원), LG화학(366억원), 우리투자증권(322억원), 아모레퍼시픽(321억원) 등이 순매도 상위 종목에 올랐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LG유플러스(984억원)다. 한국전력(434억원), 한전KPS(379억원), 대한항공(338억원), 삼성물산(307억원), 한라비스테온공조(278억원), 롯데케미칼(274억원)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3397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삼성전자우(993억원), 현대차(941억원), POSCO(492억원), KT&G(406억원), 삼성엔지니어링(388억원), SK텔레콤(330억원) 등이 외국인의 순매도 상위 종목으로 기록됐다.


한 주간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은 중국원양자원(68.67%)이다. 베트남개발1(34.11%), SH에너지화학(33.62%), 고려포리머(30.40%), 일성신약(28.14%), 로엔케이(26.32%) 순으로 상승 폭이 컸다.

동부하이텍1우(-22.71%)는 하락폭이 가장 컸다. 동부하이텍2우B는 22.46%, 한국전자홀딩스는 19.71%, 삼성물산우는 17.9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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