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대학들, 한국 학생들에 '러브콜'

머니투데이 비스비·고덴버그·룬드·말뫼·스톡홀름(스웨덴)=조철희 기자 2014.12.0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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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의 힘' 대학교육 경쟁력 해부 <下> 스웨덴 대학 입학 어떨까?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캠퍼스. /사진=조철희 기자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캠퍼스. /사진=조철희 기자


최근 스웨덴 대학들이 한국 유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주요 대학들이 앞다퉈 한국을 찾아 입학설명회를 열며 학업 성취도가 좋고, 경제력이 뒷받침되는 한국 학생들에게 잇달아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스웨덴은 과거 외국인 학생들에게도 무상교육을 제공했지만 지난 2011년부터 유럽연합(EU) 이외 국가의 학생들에게 등록금을 받기 시작했다. 등록금 규모가 연간 8만~14만 크로나(1200만원~2000만원) 정도로 적지 않아 이후 외국인 유학생은 급격히 감소했다.



이에 스웨덴 정부와 대학들은 여러 형태의 장학금을 제공하고, 외국인 학생들에게 학업 종료 후 6개월 동안 구직 기회를 주는 등 취업지원책을 통해 한국을 비롯한 해외 학생들을 유치하는 데 애쓰고 있다.

니클라스 트라나에우스 스웨디시인스티튜트 마케팅매니저는 "스웨덴 기업들은 외국인 채용에 제한이 없다"며 "앞으로 헬스케어 분야 등에서 외국인 인력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스웨덴 대학들은 대부분의 학위 과정과 연구 프로그램이 가을학기부터 시작한다. 가을학기는 8월 말에서 1월 중순이며, 봄 학기는 1월에서 6월 말까지다. 스웨덴 대학 입학 지원 사이트(www.universityadmissions.se)에서 모든 스웨덴 대학의 학·석사 과정을 검색하고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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