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오른쪽)와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사진=뉴스1
또 나머지 80% 가운데 지방교부금으로 내려가는 비율을 조절키로 해 결국 전체 지방정부로 귀속되는 최종비율은 52%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나머지 개별소비세 80%를 60 대 40으로 나눠 40은 중앙정부, 60을 지방정부 몫으로 나누는 방안에도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기본적으로 개별소비세의 20.27%가 지방으로 이전되고, 나머지 부족분은 사업비 등으로 우회지원한다는 것. 이렇게 비율을 정할 경우 지방정부가 가져가는 몫은 개별소비세의 총 52% 가량이 된다는 설명이다.
한편 새정치연합은 이날 오후 예산안 관련 긴급 의원총회을 열고 이 같은 방안을 설명했다.
이로써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한 쟁점의 상당부분에서 여야 합의가 이뤄졌다. 안규백 새정치연합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담뱃세 2000원 인상에 (당내) 이견 있었지만 불가피한 부분을 잘 설명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