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날보다 1.69달러, 2.2% 내린 배럴당 74.09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4년 만에 최저다.
오는 27일 OPEC의 석유장관 회의에 대한 경계감이 커진 게 이날 유가 급락을 부추겼다.
이후 OPEC가 감산 합의에 거의 도달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로 인해 낙폭을 축소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OPEC회의를 앞두고 엇갈린 소식과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이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이날 전날보다 1.5달러, 1.9% 내린 배럴당 78.18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