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포캠프 오재용 카이스트 멘토의 공부 비법 ①

대학경제 김용주 기자 2014.11.26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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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포스텍 재학생이 함께하는 카포캠프

편집자주 카이스트와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재학생이 멘토로 참여하는 카포캠프. 2014년 카포캠프 오재용 멘토의 카이스트 입학 스토리와 성공적인 공부 방법을 연재한다.

카포캠프 오재용 카이스트 멘토의 공부 비법 ①


오재용 멘토는 현재 카이스트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 12학번에 재학 중이다.

그는 중학교 시절 성적이 꾸준히 상위권을 기록했고 자연스레 과학고등학교 입시에 도전했다.

그러나 그는 진학 실패 이유에 관해 과학고등학교 진학을 위한 무분별한 교육 때문이라고 회상한다.



“제가 막 중학생이 되었을 때, 성적이 나름 괜찮아서 부모님께서 저를 과학고 준비 학원에 보냈습니다. 저는 그곳에서 대학에서 배우는 물리와 화학을 접했습니다. 하지만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도 아니고 어렵기만 한 공부를 가르치는 학원을 왜 다녀야했는지 몰랐습니다. 거기에 사춘기가 오면서 급기야 부모님과 의견 차이를 겪었고 결국 학원을 나왔습니다.”

그러나 오 멘토는 당시의 실패와 좌절을 경험 삼았다.



그는 과고 입시에 실패한 힘든 시절을 극복하고 고등학교 당시 학업에 더욱 집중해 고등학교 내내 전국 2% 이내의 모의고사 성적을 기록했다. 최고 성적은 상위 0.13%였을 정도다.

또 카이스트 면접 당시 가장 높은 점수를 차지하는 자기 PR PT 당시 면접관과 교수진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 학생으로 손꼽았다.

“이리 휘둘리고 저리 휘둘려 과학고, 외고, 국제고 시험을 모두 치루고 낙방한 뒤 일반계 고등학교에 진학한 뒤에도 많이 힘들었습니다. 고등학교에서 성적이 좋은 친구들을 모아놓았던 심화반에 들어갔을 때 다른 친구들은 대학에서 배우는 화학을 공부하며 화학올림피아드를 준비했지만 저는 고등학교 1학년 과학 주기율표를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남들 따라 과학 경시대회 시험을 보러갔지만 학교에서 배우지 않은 내용이 많아 자괴감만 갖고 나온 적도 많습니다. 대학 입시에 필요한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자료도 없고 써본 경험도 없어 한 글자도 못쓰고 잠들기를 몇 주나 반복했습니다. 힘들고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었지만 당시 저는 혼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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