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룡해 북한 노동당비서(가운데)가 지난 17일 러시아 방문에 앞서 평양 공항에서 사진을 찍고있다. (신화통신)© 뉴스1 2014.11.18/뉴스1 © News1 정은지 기자
통신은 이날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특사로 러시아에 파견됐던 최룡해 당 비서와 관련한 결산 기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남북은 모두 일제강점에서 해방된 1945년 8월15일을 기념하고 있으며 러시아 역시 제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을 이긴 날인 1945년 5월9일을 기념하고 있어 2015년이 각기 70주년이 되는 해다.
최 비서는 러시아 극동 하바로브스크에서 러시아 정교회 사원, 향토박물관을 찾았고 블라디보스토크에서는 '이그나트' 종합쇼핑센터, 빵공장, 동부군 산하 5군 지휘부, 태평양함대 군사역사박물관 등을 참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 비서가 군 관련 시설을 돌아본 것이 공개된 것을 처음으로 이번 방문을 통한 북-러 간 군사협력 확대 움직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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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통신이 이날 북한 최고지도자가 아닌 최 비서의 순방에 대해 1500자 가까운 비교적 장문의 기사를 내보낸 것도 이번 특사 파견의 중요성과 동시에 최룡해의 위상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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