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안착한 파티게임즈, 이제는 '글로벌'

머니투데이 홍재의 기자 2014.11.27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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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대한민국모바일앱어워드]2012년 10월 으뜸앱상 파티게임즈

이대형 파티게임즈 대표/사진=이기범 기자이대형 파티게임즈 대표/사진=이기범 기자


지난 21일 코스닥에 상장한 파티게임즈는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며 고속성장하고 있다. 지난 25일에는 한 때 공모가 1만3000원의 3배에 달하는 3만8350원까지 주가가 치솟기도 했다. 그만큼 시장에서는 파티게임즈의 성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는 뜻이다.

'아이러브커피'로 2012년 10월 '대한민국모바일앱워드' 으뜸앱을 수상한 파티게임즈는 단일 게임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직접 개발, 퍼블리싱 등을 통해 종합게임사로 거듭났다. 차기 개발작이었던 '아이러브파스타', 최근 출시한 '숲속의 앨리스' 등이 잇달아 인기를 끌었고, 퍼블리싱(유통)을 통해 10여 종의 게임을 보유하게 됐다.



특히 지난달 출시한 '숲속의 앨리스'는 '아이러브커피' 핵심 개발진이 직접 개발한 게임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출시 하루 만에 카카오 게임하기와 애플 앱스토어 인기순위 1위를 달성했으며 구글플레이 무료 인기순위 2위에 오르는 등 초기부터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출시 보름 만에 100만 다운로드도 달성했다.

국내에서 실력을 검증받은 파티게임즈의 내년 목표는 글로벌 성공이다. 파티게임즈는 지난 9월 중국 텐센트로부터 200억 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내년 중국 진출을 앞두고 있는 파티게임즈로서는 글로벌 메신저 '위챗'을 보유하고 있는 텐센트를 우군으로 맞아 든든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중국 시장은 '아이러브커피' 카피캣이 큰 인기를 끌었던 곳으로 충분히 성공을 점쳐볼 만한 시장이다.



이대형 파티게임즈 대표는 "파티게임즈는 이미 중국에 진출해 본 경험이 있어, 다양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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