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간편 결제 '페이나우' 부정 거래 방지 강화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2014.11.2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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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거래 탐지 시스템(FDS) 2.0 내년 1월 중 적용…사전 위험 감지 자동 대응

/사진제공=LG유플러스 /사진제공=LG유플러스


사전에 위험 항목이 감지되고 자동적으로 대응 조치가 이뤄지는 등 간편 결제 서비스에 부정 거래 방지 기능이 강화된다.

LG유플러스 (9,780원 ▲30 +0.31%)는 간편 결제 서비스 '페이나우'에 탑재돼 있는 부정거래 탐지 시스템(FDS, Fraud Detection System)을 고도화 한 'FDS 2.0'을 내년 1월 중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부정거래 탐지 시스템(FDS)은 이상금융거래 탐지 시스템이라고도 불린다. 이용자의결제패턴이나 수집된 소비자 정보를 분석해 이상금융거래 여부를 판별한다.



내년 1월 중에 적용되는 'FDS 2.0'은 가입자별 결제 패턴과 결제내역을 기기정보와 결합해, 간편 결제 서비스에서 발생 가능한 위험을 사전에 분석하고 감지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이 시스템에는 △인증오류 △비정상 단말기를 통한 결제시도 △동일 이용자의 과다 결제 △동일 신용카드·계좌의 과다 결제 △결제카드 등록오류 패턴 △결제 결과 메시지 분석 등의 시나리오가 반영된다.



'FDS 2.0'이 설정한 위험 항목에 감지되면 위험단계별 대응 조치가 자동으로 가동된다. 예를 들어 동일인이 단기간 내 비정상적인 금액의 결제를 시도할 경우 결제 처리 전 추가적인 본인 확인 절차를 통과해야 결제할 수 있다. 이처럼 총 7단계의 대응조치가 적용되며 필요 시 더 세분화 한다는 계획이다.

한혜미 LG유플러스 모바일월렛팀장은 "결제 서비스에서 위험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가변적 요인으로 사업자가 책임감을 갖고 지속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페이나우는 부정거래와 이상거래의 위험을 사전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FDS 시스템의 고도화를 향후에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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