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상민 감독. /사진=KBL 제공
삼성은 19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KGC와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74-85로 패하고 말았다.
경기 후 이상민 감독은 "중간에 점수가 벌어져도 잘 따라갔다. 좋은 경기 할 수 있다고 봤다. 하지만 고비 때마다 상대에게 쉬운 득점을 줬다. 공격 루트가 한 사람에게 편중된 것이 아쉽다. 골고루 했으면 좋았을 뻔 했다. 저쪽은 고른 득점이 나왔다. 적극적으로 하다 보니 체력적인 부담도 있었다. 다음 경기 잘 준비 하겠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이상민 감독은 이에 대해 "송창무가 오랜만에 제몫을 해줬다. 그 동안 많이 뛰지 못했기 때문 에 우려도 있었다. 운동을 많이 했지만, 경기 체력은 다르다. 그래도 송창무가 잘 해줬다. 분위기 타면 좋은 경기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따라가는 시점에서 쉬운 득점을 주면서 아쉬웠다. 라이온스에게 편중된 것이 아쉬웠다. 김준일은 22일 모비스전에 맞추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무의미한 파울이 많았던 부분에 대해서는 "파울을 아끼지 말라고는 했지만, 영리하게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라고 답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끝으로 연패가 길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선수들에게 당부할 말을 해달라는 요청에는 "정신력을 이야기했다. 선수들도 마음가짐 잘 가져야하고, 나를 비롯한 코칭스태프도 마찬가지다. 다음 경기 잘 대비하겠다"라고 말한 뒤 인터뷰장을 빠져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