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엘림티에스, 기술개발과 시장지향성 사업 확대로 성장

대학경제 권현수 기자 2014.11.1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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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봉착한 국내 제조시장 속에서 돌파구를 제시한 롤모델로 자리매김

국내 제조업은 내수경제의 뿌리산업이었으나, 국내 대기업의 공장이전이 이뤄진 중국, 동남아시아 국가 제조산업의 급성장으로 근간이 흔들릴 정도의 국내 제조기업들은 압박을 받고 있다. 위기에 빠진 국내 제조업의 돌파구 마련을 위한 해법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체질개선이 필요하다고 국내 유수의 경제연구소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런 위기 속에서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시장지향성 사업분야 확대를 선택해 위기를 극복하고 회사의 내실을 다지는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끈다. 인천 남동공단에 위치한 (주)엘림티에스(www.elimts.com)는 휴대전화부품, 자동차부품, 전자부품 등 다양한 분야의 금형설계와 제작을 하는 10년 업력의 내실 있는 제조기업이다.



엘림티에스는 금형장비에 육안으로 확인이 안 되는 미세구멍 누락을 검사하는 센서장치를 도입한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력은 휴대전화 스피커를 제작할때 미세구멍에 대한 불량 등을 사전에 확인해 검사공정을 배제할 수 있어 비용절감 효과가 뛰어나다.

엘림티에스는 이 기술력을 토대로 지난 2009년부터 삼성전자 2차 협력사로 등록돼 현재까지 삼성에서 제조하는 휴대전화 스피커 제작에 기여하고 있다.
고정대 (주)엘림티에스 대표고정대 (주)엘림티에스 대표


고정대 대표는 "국내 제조업 분야의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뿌리산업임에도 불구하고 중국, 동남아시아 등 국가에 밀려 국내 제조업 시장이 잠식당하고 있다"면서 "최근 한중 FTA가 국내 제조산업에 위기를 가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고 대표는 이어 "위기에 봉착한 국내 제조시장에서 엘림티에스는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시장지향성 사업분야의 확대를 통해 위기의 돌파구를 찾았다"고 강조했다.

엘림티에스는 최근 휴대전화 부품제작 이전에 주력했던 자동차 부품 금형설계·제작에도 다시 판로를 개척해 사업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일본에 수출 중인 의료용 모니터 거치대 제작에서 휴대전화 강화유리에 활용하는 인쇄사업, 획기적인 기술이 도입한 물병 제작 등 기술력과 시장지향성이 동반한 엘림만의 노하우를 연달아 선보이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엘림티에스 부설연구소는 정부기관, 대학교와 공동으로 R&D사업, 산학협력을 도모해 기술경쟁력 향상을 극대화하고 있다.

고 대표는 "독일 등 선진국형 제조산업처럼 제작 공정의 첨단화, 기술경쟁력 강화 등을 목표로 회사의 지향점을 정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신뢰를 주는 기술, 제품을 만들고 더나아가 신뢰도가 높은 기업으로 성장세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주)엘림티에스, 기술개발과 시장지향성 사업 확대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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