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형 ETN, 상장 첫날 전체 거래대금의 54%

머니투데이 최동수 기자 2014.11.1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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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상장지수증권(ETN) 개장 첫날인 17일 배당형 ETN 2개 종목이 전체 거래대금의 54%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날 거래소에 따르면 '삼성 Perfex 유럽 고배당 주식 ETN'과 'octo WiSE 배당 ETN' 등 배당형 ETN 2종목의 거래대금이 3546만원으로 전체 거래대금의 54%를 차지했다.

거래소 측은 "연말 배당시즌이 임박했고 저금리 환경으로 인해 고배당 테마가 형성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개장 첫날 ETN은 총 6238증권이 거래됐고 특히 박스권 장세와 원화 강세 등의 상황이 반영된 ETN 종목의 수익률이 강세를 나타냈다.

거래 상위에는 '삼성 Perfex 유럽 고배당 주식 ETN'이 2794증권이 거래돼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octo Big Vol ETN'과 'octo WiSE 배당 ETN'이 각각 728증권, 576증권 거래됐다.



수익률은 10개종목 평균 -0.21%로 코스피200 지수 수익률인 0.05%보다 낮았고 상승종목 4개, 하락종목 5개, 보합종목 1개를 기록했다.

상승 상위종목에는 원화강세로 '신한 K200 USD 선물 바이셀'이 0.72%로 1위에 올랐고 'octo Big Vol'이 하이닉스가 낙폭 과다로 -1.13% 수익률을 거두면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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