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11월 6일 / 증권부 최종근 기자
< 리포트 >
앵커1) 오늘도 전략 취재파일로 시작합니다. 증권부 최종근 기자와 함께합니다.
미국 증시상황 먼저 살펴보죠.
나스닥 지수는 약보합으로 마감했는데요.
미국 중간선거가 끝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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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선거 결과 공화당이 상원과 하원 모두 압승을 거뒀는데요.
친시장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는 공화당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보입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도 호조세를 보였습니다.
민간조사업체인 ADP는 지난달 지난달 미국의 민간 신규 고용자 수가 23만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는데요.
이는 시장 전망치인 22만명을 웃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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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2) 유럽 주요 증시도 크게 상승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6일 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하죠?
기자2) 전일 약세를 보였던 유럽 주요 증시는 상승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가 1.63%, 영국 FTSE 100 지수도 1.32% 올랐습니다.
프랑스 CAC 40 지수도 1.89% 상승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유로존 경제 지표들이 부진하면서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인데요.
유럽중앙은행(ECB)은 6일 통화정책회의를 엽니다.
이후 드라기 총재의 기자회견도 예정되어 있어 드라기 총재가 입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앵커3) 외환시장과, 국내 증시 상황도 점검해보겠습니다.엔ㆍ달러 환율이 114엔을 돌파했고, 원ㆍ달러 환율도 1,080원선에 올라섰죠?
기자3)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엔ㆍ달러 환율은 114.5엔까지 올라서며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중간선거 결과 매파 성향의 공화당이 하원과 상원 모두 다수석을 차지함에 따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기준금리 인상 압박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반영됐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이경민 / 대신증권 연구원
"일본의 양적완화를 통해서 엔저현상은 계속해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기에 미국 중간선거 결과가 공화당이 상하원 모두 장악하면서 외환 변동성은
좀 더 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이유는 공화당은 전통적으로 기업 친화적이고, 매파적 목소리를 내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달러 강세가 가세할 경우 엔ㆍ달러 환율의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구로다 일본은행(BOJ) 총재가 교도통신 주최 강연에서 "디플레이션(물가하락) 탈피를 위해 향후 추가 금융완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말한 것도 달러 강세, 즉 '엔저'를 키웠습니다.
달러화 강세로 원ㆍ달러 환율은 닷새째 급등해 1,083.60원에 마감하며 7개월만에 1,080원을 돌파했습니다.
달러화 강세 속에 힘겹게 950원선을 지키던 100엔당 원화 재정 환율은 전일 947원까지 하락해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현대차 (203,500원 ▲2,000 +0.99%)와 현대모비스 (252,000원 ▼3,500 -1.37%)가 2.5%씩 하락하는 등 국내 증시 역시 엔저의 영향권에서 자유롭지 못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의 매도에 사흘째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앵커4) 오늘의 주요 일정 말씀해주시죠.
기자4) 6일 유럽중앙은행의 통화정책 회의가 개최됩니다. 미국에서는 ISM비제조업 지표가 발표됩니다.
오늘도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하는 기업이 있는데요.
세포치료제 개발ㆍ제조기업인 테고사이언스 (14,980원 ▼120 -0.79%)가 코스닥 시장에 입성합니다.
앵커5) 최 기자 수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