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보의 여왕' 아이유 vs 소유, 그녀들의 음악과 스타일

머니투데이 스타일M 정은비 기자 2014.11.0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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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빅매치<6>]아이유, 청아한 목소리에 기본기 탄탄…소유, 장르 불문 팔색조 매력

편집자주 다재다능한 스타들이 넘쳐나는 연예계. 저마다 최고 위치에 오르려고 밤잠을 설치며 고민하고, 연습하지만 어느 분야나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강력한 라이벌이 존재한다. 스타일M이 '스타 빅매치' 코너에서 연예계 대표 라이벌들을 전격 해부한다.

/사진=로엔엔터테인먼트, 스타쉽엔터테인먼트/사진=로엔엔터테인먼트,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콜라보레이션 앨범이 가요계의 큰 흐름이 됐다. '피처링' 또는 '콜라보'라고 불리는데 뮤지션들이 일시적으로 팀을 이뤄 작업하는 것을 말한다. 이 중 단연 눈에 띄는 콜라보계 '대세'는 가수 아이유와 그룹 씨스타의 소유다. 이들은 콜라보 앨범을 선보일 때마다 각종 음원 차트 정상에 올라 흥행 보증 수표로도 불린다.

◇흥행 메이커 콜라보 여왕… 유명세도, 장르도 '불문'
/사진=(왼쪽에서 시계방향) 아이유x하이포 앨범 자켓, 소유x매드클라운 앨범 자켓, 소유x어반자카파  앨범자켓, 아이유x서태지 앨범 자켓/사진=(왼쪽에서 시계방향) 아이유x하이포 앨범 자켓, 소유x매드클라운 앨범 자켓, 소유x어반자카파 앨범자켓, 아이유x서태지 앨범 자켓
아이유는 신인 가수에서 인지도 높은 대 선배 가수까지 다양한 콜라보 작업을 했는데 매번 음원 1위를 차지했다. 그룹 2AM의 임슬옹과의 듀엣곡 '잔소리'가 콜라보의 시초. 최근에는 살아있는 전설, 가수 서태지와도 함께했다.



아이유의 콜라보 곡이 인기를 끄는 것은 그녀 특유의 청아한 목소리와 기본기 탄탄한 노래실력 때문이다. 뛰어난 가창력과 더불어 아름다운 음색은 다양한 장르, 다양한 가수와 함께 작업을 해도 흔들림 없이 환상의 호흡을 자아낸다.

소유는 다양한 장르의 콜라보 무대를 선보였다. 그녀는 힙합듀오 긱스와 'officially missing you, too'를 선보여 실력이 입증돼 지금까지 승승장구하고 있다. 특히 인지도가 높지않은 남자 가수와의 작업이 잇따라 성공, 그녀의 저력이 입증됐다. 그녀의 대표 '콜라보' 곡으로는 '썸', '틈' 등이 있다.



그녀의 흥행 비법은 남자가수와 환상적인 호흡이다. 피처링에서 프로젝트 그룹까지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긱스, 정기고, 어반자카파와 완벽하고 자연스러운 호흡을 보여줘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선택' 아닌 '필수' 공식…함께하고 싶은 콜라보 파트너 되기까지
/사진=로엔엔터테인먼트,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머니투데이DB/사진=로엔엔터테인먼트,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머니투데이DB
아이유는 2008년 15세의 나이에 '미아'로 데뷔한 7년차 가수다. 2009년 그녀는 당시 인기곡들을 '어쿠스틱'버전으로 재해석해 가창력을 인정받으며 화제가 됐다. 특히 아이유는 '좋은 날'을 부를 때 3단 고음을 선보여 팬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이밖에도 '너랑 나', '있잖아' 등 그녀의 대표곡은 무궁무진하다. 또한 아이유는 뛰어난 노래실력과 더불어 자연스러운 연기 실력을 선보여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그녀는 팔망미인과 같은 활약을 펼치며 남녀노소 불문하고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씨스타는 소유를 비롯해 효린, 다솜, 보라 총 4명의 멤버로 구성돼 있다. 씨스타는 2010년 'Push Push' 곡으로 데뷔했으며 파워풀한 댄스곡으로 시선을 모았다. 자신들만의 신나는 댄스음악과 건강미 넘치는 몸매를 뽐내며 어느덧 여름하면 생각나는 가수로 성장했다.

특히 소유는 긱스와의 콜라보를 시작으로 랩퍼 매드클라운, 가수 홍대광, 정기고 최근에는 그룹 어반자카파와 함께 작업을 해 앨범을 흥행시킬 뿐만 아니라 파트너 가수들의 인지도까지 높이는 저력을 보였다.



◇자신만의 이미지 구축…귀여운 국민 여동생 vs 건강미 넘치는 섹시함
/사진= 머니투데이 DB/사진= 머니투데이 DB
아이유는 10대부터 40~50대 중장년층까지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귀여운 외모와 아담한 키는 많은 남성들이 지켜주고 싶은 보호본능을 자극한다. 특히 외모와 다르게 쾌할하고 호탕한 성격은 대중들의 호감을 키운다.

소유는 건강미 넘치는 그녀의 몸매가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이다. 소유는 168cm의 시원스러운 키에 탄력있는 각선미와 글래머스한 몸매를 뽐내며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낸다. 또한 그녀의 허스키한 목소리에서 풍기는 섹시하면서 애절한 분위기는 남성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진=머니투데이DB/사진=머니투데이DB
아이유와 소유는 활발한 활동으로 다양한 패션을 선보이며 팬들의 사랑을 받고있다. 둘 다 주로 늘씬한 각선미를 드러내는 스타일링을 주로 한다.



아이유는 각선미를 강조한 미니스커트나 미니원피스에 펌프스 힐을 매치해 여성스러움을 뽐낸다. 그녀는 작은 키를 보완하기 위해 허리선이 높은 스커트와 발등이 보이는 종류의 구두를 애용한다. 반면 공항패션과 같은 비공식적인 곳에서는 편안함을 추구하며 오버사이즈의 니트나 스웨터셔츠를 입어 특유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소유는 주로 몸에 딱 맞는 원피스나 하의실종 패션을 선보인다. 건강미 넘치는 각선미를 뽐내기 위해 최대한 길이가 짧은 의상을 착용하며 큰 키를 돋보이게 하는 킬힐을 착용한다. 또한 사복패션은 건강미를 과시하며 편안하지만 섹시한 스타일링을 선보인다. 주로 타이트한 상의를 착용해 글래머스한 몸매를 더욱 강조한다. 특히 사복패션에서도 자주 킬힐을 매치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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