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방송사, 수신료 현실화 힘 모은다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2014.10.3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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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협회, 수신료 현실화·UHD방송·중간광고 도입 등 대국민 공동선언문 발표

한국방송협회는 30일 회원사인 전국 지상파 방송사의 대표와 주요 임원 70여명이 제주 해비치 호텔에서 대국민 약속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 사진제공=방송협회한국방송협회는 30일 회원사인 전국 지상파 방송사의 대표와 주요 임원 70여명이 제주 해비치 호텔에서 대국민 약속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 사진제공=방송협회


지상파 방송사들이 TV수신료 현실화하는데 힘을 모은다. 지상파 UHD(초고화질) 방송 추진과 중간광고 도입도 주장했다.

한국방송협회는 30일 회원사인 전국 지상파 방송사의 대표와 주요 임원 70여명이 제주 해비치 호텔에서 대국민 약속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선언문에는 △TV수신료 현실화 △지상파 UHD 방송 △지상파 중간광고 도입 등이 담겼다.



지상파 방송사들은 "수신료 현실화를 통한 공영방송의 재원 안정화가 긴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한다"고 밝혔다.

또 "UHD 방송을 통해 시청자의 보편적 복지를 실현하고 앞선 방송 기술로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지상파 방송사들은 "중간광고를 통해 확보되는 재원을 콘텐츠 제작에 투입해 아시아 방송 시장의 주도권을 유지 확대하겠다"며 지상파 방송총량제 뿐만 아니라 중간광고 도입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한국방송협회는 공동 성명 발표에 이어 방송경영인 세미나를 열어 지상파 주요 정책 쟁점과 해법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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