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시티 "건쉽배틀로 중국 시장 공략"

머니투데이 홍재의 기자 2014.10.2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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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 용량이 가볍고 네트워크 사용도 최소화해 중국시장에 대한 경쟁력이 충분하다."

지난 28일 조이시티는 더원게임즈(대표 김문규)가 개발한 건쉽배틀에 대한 사업권을 양수했다고 밝혔다. 최근 모바일게임 사업 확장에 노력하고 있는 조이시티로서는 이번 건쉽배틀 사업권 확보로 글로벌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박원정 조이시티 모바일본부장은 "헬리콥터 움직임 등이 사실적이고 그래픽 품질이 높으면서도 설치 용량이 작다"며 "네트워크망이 한국보다 열악한 중국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건쉽배틀은 지난 5월 글로벌 출시 후 2개월 만에 10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서며 게임성을 검증 받았다. 이번 사업권 양수 이후 조이시티는 글로벌 진출과 함께 iOS버전을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권 이관에 따라 조이시티는 건쉽배틀의 IP(지적재산권)와 운영, 마케팅 등 게임 전반에 대한 포괄적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중국 진출 등 추가 수출 활로를 적극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또 건쉽배틀이 보유한 2000만명 글로벌 이용자풀을 기반으로 자체 플랫폼을 강화할 계획이다. 조이시티는 최근 대만 겜피니티와 '정령의 날개'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가레나(대표 포레스트 리)와 자체 개발 액션 게임 '달과 그림자'에 대한 동남아 수출 계약을 맺는 등 글로벌 진출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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