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리젠, 코스메틱 사업 박차···200억 공급계약 체결

더벨 이윤재 기자 2014.10.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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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대비 15% 육박···중국 시장 공략 위해 R&D 매진

더벨|이 기사는 10월29일(08:29)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리젠(옛 에이치에이엠 미디어 (445원 ▲2 +0.5%))이 사명 변경과 동시에 코스메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미 200억 원 규모의 마스크팩 관련 공급계약도 체결하면서 가시적인 성과도 내놨다.

김우정 리젠 대표는 "회사의 사명 변경과 동시에 연간계약이라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며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신성장동력인 코스메틱 사업이 안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리젠은 제이에스클럽과 신제품 마스크팩 5종세트를 포함해 연간 200억 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8일 공시했다. 내년 10월 27일까지 연간계약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15%에 육박하는 대형계약이다.

앞선 14일에는 김 대표가 보유하고 있는 리젠 상표권을 기반으로 에이치에이엠미디어의 사명을 리젠으로 변경했다. 시장에서는 임시주주총회 이후 회사를 완벽하게 탈바꿈시키는 신호탄이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리젠은 캐패시터 제조 판매를 기반으로 하고, 코스메틱사업은 신규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9월 리젠코스메틱의 지분 65%를 인수하며 종속회사로 편입시켰다. 리젠코스메틱은 지난해 리젠마스크팩 3종세트로 60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해당 제품들은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김 대표는 "향후 중국을 포함한 세계시장에서 한발 앞서 나갈 수 있도록 품질 개선 등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국내 코스메틱 산업 발전에도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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