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인 여성 커뮤니티 '미시USA'의 회원들이 명예가 실추됐다며 한 인터넷 매체 대표와 기자, 누리꾼 수십명을 고소했다.
25일 서울서부지검에 따르면 미시USA에서 활동하는 린다 리씨와 문선영씨는 인터넷 매체 블루투데이의 권유미 대표와 홍모·장모 기자, 누리꾼 이모씨 등 41명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들은 고소장을 통해 블루투데이가 무단으로 자신들의 사진을 게재했고, '종북'으로 지칭하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미시USA 회원들은 '소송팀'을 만들어 소송비용 6000달러를 이틀만에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권 대표도 자신이 대표로 있는 안보단체 '블루유니온'을 통해 미시USA 실소유 기업인 (주)해오름아이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와 국가원수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 6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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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유니온은 보도자료를 통해 "린다 리씨와 문씨가 범민련 등 이적단체와 함께 반정부시위를 하기 위해 회합·동조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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