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부산 ITU전권행사의 꽃인 '10회 u클린 청소년 문화 콘서트'가 25일 오후 2시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됐다. 이날 u클린 콘서트장을 방문한 내성중학교 학생들은 게임에 빠져있는 친구들에게 조언을 건넸다.
김군은 "게임만하는 친구들에게 학교에서 같이 축구를 하자는 말을 하고 싶다"며 "불법다운로드를 하면서 이것을 자랑스럽게 말하는 친구들도 있는데, 이런 친구들도 바른 인터넷 세상을 만드는 데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는 부산뿐 아니라 울산, 대구, 대전 등 다양한 지역의 청소년들이 콘서트를 보기 위해 몰려들었다. 오전 11시부터 학생들이 몰려들어 줄을 서는 등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이현지양(18)은 "가수 정기고를 보기 위해 콘서트장을 방문했다"며 u클린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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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u클린 콘서트는 2005년 미래 사회의 주역인 우리 청소년들이 건전한 디지털 세상을 함께 만들자는 취지로 시작된 대표적인 인터넷 문화 콘서트로 2014 ITU 전권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부산에서 열렸다.
부대행사로는 오디토리움 야외 광장에서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 유니세프 등이 마련한 'u클린 캠페인 체험마당'이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