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마감]세계 경기 불확실성에 하락

머니투데이 차예지 기자 2014.10.2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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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일본 증시가 하락세를 보였다. 간밤 뉴욕 증시가 하락한 데다 이날 발표되는 유로존 제조업 지표가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56.81엔(0.4%) 내린 1만5138.96엔으로 장을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4.07엔(0.33%) 하락한 1232.34엔에 마감했다.



앨머 쿠퍼 호주증권거래소 회장은 "변동성이 커지는 것은 세계 경기에 대해 사람들이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나도 이에 대해 상당히 염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5개월 연속 확장세를 유지했지만 별다른 호재는 되지 못했다.



후지토미 애널리스트인 사이토 가즈히코는 "사람들은 이날 예상보다 더 잘 나온 중국 지표보다 유럽의 경기 둔화를 더 우려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이날 나오는 유로존 지표가 50 이하로 떨어지는 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한국시간 오후 5시에는 이번달 마르키트 유로존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 블룸버그 전문가들은 유로존 PMI 예비치가 49.9를 기록해 위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9월에는 50.3을 기록한 바 있다.

오후 3시 28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9% 상승한(엔화 약세) 107.25엔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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