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지난해 이어 29일 국회 시정연설

머니투데이 김미한 기자 2014.10.21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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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매년 시정연설 직접 하기로... 30일 새누리당, 새정치민주연합 순으로 대표연설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9차 본회의에서 취임 후 첫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9차 본회의에서 취임 후 첫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29일 국회에서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한다.

국회사무처는 21일 정의화 국회의장이 여야 교섭단체 대표와 협의를 거쳐 제329회(정기회) 의사일정을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의 시정연설은 지난해 11월에 이어 두 번째이며 대통령 재임 중 두 차례 연속으로 예산안 시정연설을 한 것은 박 대통령이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시정연설에서 "향후 매년 시정연설을 직접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역대 대통령들의 경우 지난 1988년 노태우 전 대통령과 2003년 노무현 전 대통령, 2008년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집권 첫해에 한 차례씩 정기국회에서 시정연설을 한 바 있다. 나머지 해는 예산안 시정연설을 모두 국무총리가 대독했다.

국회는 이어 오는 30일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한꺼번에 청취하고 31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4일 간 휴일을 제외하고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 대정부 질문은 31일 정치 분야를 시작으로 내달 3일 외교·통일·안보 분야, 4일 경제 분야, 5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순으로 실시한다. 이후 다음달 20일 안건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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