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9차 본회의에서 취임 후 첫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국회사무처는 21일 정의화 국회의장이 여야 교섭단체 대표와 협의를 거쳐 제329회(정기회) 의사일정을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의 시정연설은 지난해 11월에 이어 두 번째이며 대통령 재임 중 두 차례 연속으로 예산안 시정연설을 한 것은 박 대통령이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시정연설에서 "향후 매년 시정연설을 직접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국회는 이어 오는 30일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한꺼번에 청취하고 31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4일 간 휴일을 제외하고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 대정부 질문은 31일 정치 분야를 시작으로 내달 3일 외교·통일·안보 분야, 4일 경제 분야, 5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순으로 실시한다. 이후 다음달 20일 안건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