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박영선 협상, 극적 재개…도시락회동

머니투데이 김성휘,이미영 기자 2014.09.2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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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26일 본회의 개최여부 등 의사일정 분수령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26일 오후 본회의를 앞두고 극적으로 대화를 재개했다.

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1시30분경부터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만나 본회의 개최여부 등 의사일정을 논의했다. 주호영·우윤근 양당 정책위의장이 배석한 2+2 회의에서 결론을 도출할 지 주목된다. 양당은 협상이 길어질 경우 점심 도시락을 함께 하며 대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여야 원내대표는 앞서 새누리당 원내대표실에서도 만났으나 '이완구 원내대표가 원내대표 회동을 피하고 있다'는 야당의 지적에 이 원내대표가 강력 항의하면서 설전만 벌였다. 결국 11시를 전후한 원내대표실 만남은 성과 없이 끝났지만, 같은 시각 정의화 국회의장을 만나고 온 김무성 대표가 이완구 원내대표를 찾아 후속대응을 논의했고 11시30분 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극적으로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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