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사격, 男50m 소총복사 등 銀3개 추가

머니투데이 인천=강경래 기자 2014.09.2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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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김준홍 남25m 스탠다드권총 銀…한국선수단 첫 3관왕 불발

24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남자 25m 속사권총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준홍이 태극기를 몸에 두르고 있다. / 뉴스124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남자 25m 속사권총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준홍이 태극기를 몸에 두르고 있다. / 뉴스1


한국사격 대표팀이 인천 아시안게임 대회 6일째 날 출전해 오전에만 은메달 3개를 추가했다. 기대를 모았던 김준홍의 한국선수단 첫 3관왕은 불발됐다.

이날 박봉덕(41·동해시청), 유재진(27·IBK기업은행), 권준철(26·상무)은 사격 남자 50m 소총복사 단체전에 출전해 총 1869.0점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금메달은 이날 이 부문 세계신기록을 작성한 중국(1876.0점)이 가져갔다.



남자 대표님은 전날 여자 대표팀이 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남녀 동반 우승을 노렸으나,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하지만 개인전 예선을 겸한 단체전 결승에서 권순철(4위·623.8점), 박봉덕(6위·622.7점), 유재진(7위·622.5점)은 나란히 높은 점수를 올리며 전원 8강이 겨루는 결승전에 진출, 개인전 메달에 도전하게 됐다.

한국사격 대표팀은 이날 같은 시간에 치러진 남자 25m 스탠다드권총에서도 단체전 은메달을 따냈다. 장대규(38.KB국민은행), 김준홍 (24.KB국민은행), 강민수(22.부산시청)로 구성된 한국남자 대표팀은 총 1707점을 쏘면서 중국(1710점)에 이어 은메달을 수확했다.



남자 25m 스탠다드권총 개인전을 겸한 단체전에서 김준홍은 574점을 쏴 중국의 딩펑(577점)에 이어 은메달을 추가했다. 전날 25m 속사권총 단체전 및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던 김준홍은 이날 은메달 2개를 추가하면서 대회 3관왕 도전에는 실패했다.

한편 이날 오후 11시 30분부터 권순철, 박봉덕, 유재진이 출전하는 남자 50m 소총복사 개인전 결승전이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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