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1) 김영진 기자 새누리당 강기윤 의원이 29일 오전 대구 북구 경상북도청에서 열린 ‘2013 안전행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13.10.29/뉴스1
경찰청이 25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강기윤 새누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성범죄(성폭력, 성매매, 성풍속) 혐의로 검거된 6대 전문직 종사자(의사, 변호사, 교수, 종교인, 언론인, 예술인)는 2132명으로 집계됐다.
직업별로는 의사가 739명으로 가장 많았고, 종교인 578명, 예술인 492명, 교수 191명, 언론인 100명, 변호사 32명 순이었다.
강기윤 의원은 “빈부나 사회적 신분에 상관없이 누구나 범죄를 저지를 수 있지만 사회지도층이라 할 수 있는 의사, 변호사, 교수, 종교인 등 전문직 종사자들은 일반 시민들에게 끼치는 영향력이 큰 만큼, 고도의 도덕성과 직업윤리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또, 강 의원은 “사회지도층의 성범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수사?기소하는 등 엄중한 처벌로 단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