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일가스가 나오는 현암층. 셰일가스는 퇴적된 지층사이에 스며들어 있는 가스를 분리해, 에탄가스 등으로 가공한다. /사진=머니투데이 DB
23일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의 셰일가스 가채매장량(채굴 가능한 매장량)은 세계 4위 규모지만, 개발초기단계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너지 무역의 특성상 이번 FTA로 인해 캐나다 정부의 수출승인을 받는 점에 있어서는 비 FTA체결국에 비해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는 평가가 가능하다.
이 관계자는 "광구개발의 성공 및 설비 투자 여부와 에너지 수출에 대한 캐나다 정부의 입장 등 넘어야할 변수가 많은 것은 사실"이라며 "현재로선 여러 변수 중 하나를 해결한 셈"이라고 말했다.
앞서 캐나다를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FTA와 항공자유화 협정에 서명, 셰일가스 등 자원개발에 상호협력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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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캐나다 천연자원부는 같은 날 오타와에서 에너지·자원 기술협력에 관한 MOU(양해각서)를 맺고 향후 자원개발에 필요한 기술 등을 교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