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특히, 가격 리스크가 높은 농수축산물의 보유 재고를 축소하고 거래처에 재고 리스크를 전가하는 계약으로 변경함에 따라 우발적 손실 가능성이 크게 줄었다고 평가했다. 곡물가 하락에 따른 식품제조업계의 마진 개선으로 CJ프레시웨이에 대한 마진 압박도 완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CJ프레시웨이의 B2B 식자재 매출은 1.6조원으로 경쟁사들이 5000억원 미만인 것과 비교해 독보적이라고 평가했다. 외형확대로 원재료 소싱에서 구매 파워가 가능해지고, 물류와 영업 효율성이 높아지게 됐다는 것. 물류센터 등 인프라 구축과 인력 육성에 꾸준한 투자를 지속해왔던 것도 높은 진입장벽이 되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 연구원은 "외식경기 부진에도 각 경로별로 양호한 매출 성장세(상반기 대형외식/급식 경로 10%, 중소형 외식 경로 9%)를 보이는 점은 경쟁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중소형 식자재 유통에서 낮은 수익성 때문에 경쟁사들의 진입이 어려워 CJ프레시웨이와 격차가 더 벌어질 전망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