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 연봉 4000만원, 자사제품 최대 70% 할인…어디?

대학경제 조영선 기자 2014.09.22 11:35
글자크기

[대신 가는 채용설명회]LF, 28일까지 서류 마감

대졸 연봉 4000만원, 자사제품 최대 70% 할인…어디?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앞두고 LF(구 LG패션)가 지난 18일 한양대학교에서 채용설명회를 열었다. 헤지스, 닥스 등의 브랜드 인지도 때문인지 패션업계 진출을 희망하는 많은 학생들이 채용설명회를 찾았다. LF 채용 담당자는 "지난 4월부터 사명을 LF(Life in Future)로 바꾸면서 패션 뿐만 아니라 외식, 레저 등 사업분야가 점차 확장되고 있다"며 도전적인 인재상을 요구했다.

◇채용 규모
채용 인원은 00명이며, 채용 분야는 △상품기획(MD) △영업 △재무 △마케팅 △IT 등이다. IT를 제외한 모든 분야는 전공과 관계 없이 지원할 수 있으며, 중국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우수자는 우대한다. 공통 부문과 지원 부문의 채용 비율은 약 8대 2다.



◇인재상
LF의 인재상은 △Passion(열정) △Creativity(창조성) △Confidence(자신감) 이다. Passion은 강한 의욕과 자신감을 갖고 글로벌 탑이 되기 위한 높은 목표를 설정해 스스로 도전하며, 성과를 창줄하는 인재를 의미한다. Creativity는 고정관념에서 얽매이지 않은 유연한 사고로 조직과 자신에게 발전적이며, 현실성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다양하게 제안, 실행하는 인재를 의미한다. Confidence는 자신을 믿고 진실한 자세로 스스로의 판단을 자율적으로 실행함으로써 고객, 동료, 조직에 동기를 부여하는 인재를 의미한다.

◇연봉 수준
LF의 대졸 신입 초임 연봉은 성과급을 제외하고 약 4000만원 선이다. 성과 중심의 보상체계를 갖춰 매년 개인별 평가에 따라 차등 인상률을 적용한다. 복리후생으로는 LF 제품 최대 70% 할인, LG 패밀리 카드 혜택, 자녀 학자금 전액 지원, 경조금 지원 등이 있다.



◇채용 전형
채용 전형은 서류접수, LFAT(LF Aptitude Test) 인·적성 검사, 글로벌 역량·전문성 면접, 임원 면접으로 이뤄진다. 인·적성 검사는 서류 통과자를 대상으로 다음달 18일 열릴 예정이다.

면접 전형은 하루에 외국어, PT, 실무진 면접이 동시에 이뤄진다. 외국어 면접에서는 면접자 전원을 대상으로 영어 회화가 테스트가 실시된다. 희망자에 한해 제2외국어(중국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테스트가 진행되며, 제2외국어 테스트를 마친 지원자에게는 가점이 부여된다. 제2외국어 테스트는 제시된 중국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만 실시하며 일본어, 스페인어 등 다른 언어는 실시하지 않는다.

PT 면접은 지원자의 논리력과 사고력을 평가하기 위함이며, 자신의 생각을 풀어나가면서 체계적으로 설득시킬 수 있는 자세가 중요하다. 실무진 면접은 PT면접 이후 이뤄지며, 1시간동안 진행된다. 지원자들은 직무와 회사 경영, 이념 등을 명심하면서 면접에 임해야한다. 임원 면접은 마지막 전형이며, 1차 면접인 외국어, PT, 실무진 면접 통과자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지원자 Q&A
-제2외국어 면접은 공인 성적이 있어야 하나.
▶성적 없이도 신청 가능하다. 제2외국어 면접을 지원하면 가점이 주어지며, 성적에 따라 점수가 감점되는 일은 없다. 제2외국어는 선택사항이므로 잘 할 수 있다면 꼭 도전하는 것을 권한다.

-영어 면접을 못보더라도 제2외국어를 잘 하면 커버할 수 있나.
▶가능하다. 하지만 어학은 참고사항일 뿐이다. 외국어 면접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으면 한다.

-관련 학과 석사는 가산점을 받을 수 있나.
▶받을 수 없다. 학사, 석사 간에 차이가 없다. 학점 평가 기준은 학사 기준이다.

-맡고 싶은 브랜드를 구체적으로 언급해도 괜찮은가.
▶어느 브랜드에 열정을 갖고 있다는 것을 표현하는 것은 좋다. 하지만 면접 등에서 'A브랜드를 맡고 싶다고 했는데 B 브랜드를 맡게되면 어떻게 할 것이냐' 등 의외의 질문을 받을 때 당황할 수 있지 않겠나. 브랜드보다는 여성복, 스포츠 등 복종에 접근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최종 면접에서 떨어지면 필터링이 있나.
▶없다. 한 번 떨어지더라도 다음 공채에서 합격하는 사람이 꼭 있기 때문에 너무 염두에 두지 않았으면 한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