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4.8.25/뉴스1
이 최고위원은 15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 파행 사태와 관련해 "추석 연휴 기간 중 가장 많이 들었던 비난이 추석 보너스였다"면서 "오늘 국회의장실에 이 돈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추석 연휴 기간 민생에 필요한 법안에 손도 대지 못하면서 보너스 챙기는 것이 떳떳하냐는 질책을 많이 들었다"며 "그런 비난을 받고 이 돈을 쓸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설 의원의 발언이 단순하게 우발적으로 나온 발언이 아니라 상당히 의도되고 기획된 것"이라며 "모든 것을 떠나 여성에 대한 비하의 의미도 분명하게 담겨 있다"고 비판했다.
이 최고위원은 "(설 위원장이) 이런 저런 변명을 하고 있지만 결코 그것이 본인의 위치에 맞지 않는 처신"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