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패킹컴퍼니, MBC 라디오 다시 듣기 서비스 시작

머니투데이 최광 기자 2014.09.0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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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뮤직앱 '비트'를 서비스하는 비트패킹컴퍼니(대표 박수만)는 MBC라디오와 제휴를 맺고 ‘배철수의 음악캠프’,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 ‘써니의 FM 데이트’ 등 3개 프로그램의 AOD(음악다시듣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현재 국내 지상파 라디오의 ADO 서비스는 음악저작권 문제로 음악이 삭제된 DJ의 음성만 각사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서비스되고 있는 추세다.



비트패킹컴퍼니는 이러한 음악저작권 문제를 200여개 음원사와 스트리밍 과금방식(PPS) 계약을 통해 해결하고, 비트 라디오에서 MBC FM4U 다시듣기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용자는 DJ 해설과 음악단위로 원하는 구간을 쉽게 선택하고 방송에서 소개했던 모든 음악을 청취할 수 있게 됐다. 방송 한 회를 청취하는 데 드는 비용은 100원 안팎이다.

이번 서비스는 3개월간 시범서비스를 거쳐 본 서비스 시행 및 프로그램 확대 등의 향후 방향에 대해 MBC라디오와 협의할 계획이다.



박수만 비트패킹컴퍼니 대표는 "기존 공중파 라디오의 우수한 선별과 DJ의 멘트를 비트에 옮겨 모바일에서 이용자들이 음악을 들을 때 선곡의 고민을 해결하고 편하게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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