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금호家 형제의 난…관련주 '약세'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2014.09.0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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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그룹 형제간 법적 분쟁이 불거졌다는 소식이 알려진 이후 관련주가 장 중 약세다.

3일 오전 10시48분 현재 금호산업 (4,135원 ▼60 -1.43%)은 전일 대비 200원(1.83%) 내린 1만750원에 거래중이다. 금호석유 (128,600원 ▼1,600 -1.23%)화학은 1300원(1.61%) 내린 7만9400원에 거래중이다. 금호석유는 이날 장 중 7만8500원까지 내려 52주 최저가를 경시했다. 금호타이어 (6,500원 ▼110 -1.66%)는 보합권에 있으며 아시아나항공 (10,680원 0.00%)은 0.83% 하락 중이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은 2009년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의 기업어음(CP) 발행과 관련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을 4000억원대 배임 혐의로 고소했다. CP를 사들이게 해 계열사에 손실을 끼쳤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금호아시아나 측은 "당시 CP 발행은 채권단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던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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