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신보에 연재된 상부원사해정남. (연세대 제공) © News1
이번 전시회에는 1897년 1월12일 우리나라 신문 지상에 처음으로 만들어진 '소설란'을 통해 연재됐던 '한성신보'의 '상부원사해정남(孀婦寃死害貞男)'을 비롯해 1906년 7월22일 '만세보'에 게재된 이인직의 '혈(血)의 누(淚)', 1907년 6월5일 '제국신문'에 게재된 이해조의 '고목화(枯木花)' 등 신소설 대표작들이 실물자료로 전시된다.
연세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 근대소설이 어떻게 정립됐고 순한글문체 발달이 신문연재소설에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