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신문연재소설의 등장과 발전' 전시

뉴스1 제공 2014.09.0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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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부원사해정남' 등 전시…12월 12일까지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한성신보에 연재된 상부원사해정남. (연세대 제공) © News1한성신보에 연재된 상부원사해정남. (연세대 제공) © News1


연세대학교 학술정보원과 인문학연구원은 1일부터 12월12일까지 교내 중앙도서관 국학자료실에서 '신문연재소설의 등장과 발전'을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1897년 1월12일 우리나라 신문 지상에 처음으로 만들어진 '소설란'을 통해 연재됐던 '한성신보'의 '상부원사해정남(孀婦寃死害貞男)'을 비롯해 1906년 7월22일 '만세보'에 게재된 이인직의 '혈(血)의 누(淚)', 1907년 6월5일 '제국신문'에 게재된 이해조의 '고목화(枯木花)' 등 신소설 대표작들이 실물자료로 전시된다.



또 이광수의 '개척자', 홍명희의 '임꺽정', 염상섭의 '삼대' 등 한국근대문학의 대표작들이 수록된 신문들도 함께 전시된다.

연세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 근대소설이 어떻게 정립됐고 순한글문체 발달이 신문연재소설에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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