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 상반기 매출 241억..전년비 3%↑(상보)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14.08.2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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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 (22,100원 ▲1,700 +8.33%)(대표 김형태)은 29일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241억원 영업이익 16억원 당기순이익 18억원을 기록, 사상 최대 실적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마크로젠의 상반기 매출액은 241억원으로 전년동기 235억원 대비 2.6%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도 19억원에서 16억원으로 16.7%, 당기순이익은 25억원에서 18억원으로 28.9% 감소했다.

마크로젠은 지난 2012년 2분기 이후 9분기 연속 100억원대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마크로젠의 2분기 매출액은 125억원으로 직전기 대비 13.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3억원과 12억원으로 직전기 대비 각각 102.1%, 18.1% 증가했다.



특히 상반기에는 신주인주권부사채 상환을 통해 부채 비율을 46%에서 25%로 낮춰 재무건전성이 좋아졌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다만 마크로젠은 전년 대비 성장세가 다소 둔화된 것에 대해 해외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67%에 달하는 상황에서 원화 강세로 인한 외화 환율의 약세가 지속됐고, 기존 유전체 분석 서비스 수요가 연초에 도입한 유전체 분석 서비스로 교체되는 과도기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마크로젠은 지난 2분기 동안 대규모 유전체 분석 프로젝트 계약을 위해 국내는 물론 해외 주요 고객들과 다수의 파일럿 서비스를 진행해 왔으며, 2분기 말부터 이들 고객과의 계약 체결이 본격화되고 있다.


최근 마크로젠은 홍콩대학 유전체과학센터와 1000개 이상의 개인 유전체를 분석하는 대규모 유전체 분석 서비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다양한 신규 차세대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개발해 공격적인 국내외 마케팅 및 영업 활동을 추진하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매출 성장세를 견인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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