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권과 기소권이 보장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중인 유민이 아빠 김영오씨가 25일 서울 동대문구 서울시립동부병원 병실에서 43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2014.8.25/뉴스1 © News1 양동욱 기자
또한 새누리당은 동조 단식 중인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등의 단식 중단도 거듭 촉구했다.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 역시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민생현장 방문 중 단식 중단 소식을 접한 뒤 기자들과 만나 "다행스럽고 잘된 일이다. (김영오씨가) 걱정하지 않도록 우리가 잘해보겠다"면서 "이렇게 해나가면서 우리가 풀어야 한다"고 밝혔다.
박대출 대변인 역시 구두논평에서 "최근 제기된 논란 여부를 떠나 오랜 단식으로 김씨의 건강이 염려됐다"며 "단식을 중단키로 하셔서 다행"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문재인 의원을 포함해 동조단식을 하는 분들도 이제는 단식을 멈춰달라"며 "세월호 특별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두가 머리를 맞대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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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석 원내대변인도 구두논평에서 "새누리당 지도부와 세월호 유가족의 1차, 2차 만남 속에서 신뢰가 점차 회복되고 좋은 방향으로의 합의가 기대되면서 김씨가 단식을 중단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변인은 "문 의원 등 동조 단식을하는 분들도 단식보다는 이성적 대화를 하자"며 "대화 속에서 세월호 특별법에 대한 사회적·정치적 합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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