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111km/L의 'XL1' 4도어 버전 'XL2' 개발

머니투데이 이봉준 인턴기자 2014.08.20 10:18
글자크기
폭스바겐, 111km/L의 'XL1' 4도어 버전 'XL2' 개발


1리터 주유만으로 111km를 주행하는 신기술로 '1리터차'라 불리며 화제를 불러 모은 폭스바겐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XL1'이 4도어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된다.

19일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카스쿱스'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2도어 형태의 'XL1' 외관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하면서 전장을 보다 늘린 형태의 4도어 'XL2'를 양산한다.



폭스바겐이 개발 중인 'XL2'는 BMW의 전기차 'i3'와 마찬가지로 문을 열었을 때 중앙이 개방되는 형태로 제작된다.

공차 중량은 기존 795kg에서 최대 930kg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두 개의 좌석(80kg)과 중앙 셀과 문짝(50kg)이 추가되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따라 파워트레인도 개선된다. 기존 연비 133km/L를 포함한 효율성 유지를 위해 리튬 이온 배터리 용량을 더 늘린다.

매체는 "이르면 '2015 제네바모터쇼'에서 'XL2'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폭스바겐은 올 초 탄소섬유 강화 복합소재(CFRP)와 마그네슘을 사용해 무게를 795kg로 낮춘 'XL1'을 공개했다. 'XL1'은 2기통 TDI엔진과 전기모터를 탑재해 최고출력69마력, 최대토크 14.3kg.m의 성능을 낸다. 전기모터로만 50Km를 가며, 연비는 111.1km/l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