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카스쿱스'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2도어 형태의 'XL1' 외관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하면서 전장을 보다 늘린 형태의 4도어 'XL2'를 양산한다.
공차 중량은 기존 795kg에서 최대 930kg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두 개의 좌석(80kg)과 중앙 셀과 문짝(50kg)이 추가되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매체는 "이르면 '2015 제네바모터쇼'에서 'XL2'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폭스바겐은 올 초 탄소섬유 강화 복합소재(CFRP)와 마그네슘을 사용해 무게를 795kg로 낮춘 'XL1'을 공개했다. 'XL1'은 2기통 TDI엔진과 전기모터를 탑재해 최고출력69마력, 최대토크 14.3kg.m의 성능을 낸다. 전기모터로만 50Km를 가며, 연비는 111.1km/l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