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프란치스코 교황, 시복식 앞서 세월호 유가족 만나

머니투데이 이슈팀 이영민 기자 2014.08.16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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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방한]단식 34일째 유민아버지 편지 전달.."잊어버리지 말아주십시오. 세월호를"



프란치스코 교황이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34일째 단식 중인 김영오(47)씨를 만났다.

교황은 16일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된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의 시복 미사에 앞서 카퍼레이드를 하던 중 세월호 유가족들을 발견하고 차에서 내렸다.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다가간 교황은 김씨의 손을 잡았다. 김씨는 고개를 숙이며 "다시는 이런 참사가 일어나지 않게 특별법 제정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잊어버리지 말아주십시오. 세월호를"이라며 교황에게 편지가 담긴 노란색 봉투를 전했다.

세월호 희생자 단원고 유민 아버지 김씨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34일째 단식 농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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