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첫 집전 미사 '성모승천대축일'은 어떤 의미?

머니투데이 이슈팀 백지수 기자 2014.08.1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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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방한]성모마리아 승천을 기념하는 천주교의 중요한 대축일

지난 14일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연설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지난 14일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연설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 둘째 날인 15일 첫 일정으로 오전 10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성모승천대축일 미사를 집전한다. 교황이 한국을 방문한 뒤 처음 대중과 만나는 자리다.

성모승천대축일은 매년 8월15일에 맞는 천주교의 중요한 기념일이다. '예수의 어머니이자 신앙의 모범인 성모 마리아가 하느님의 은혜를 입어, 일생을 마치고 하늘로 들어올림 받은 날'을 경축하는 축제일로, 해당일이 일요일이 아니어도 미사가 열린다.



이날 오전 8시 미사에 참석하는 신자 5만여명이 입장을 완료했다. 오전 9시부터는 가수 인순이와 성악가 조수미의 식전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교황은 미사 전 대전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 도착해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와 권선택 대전광역시장의 영접을 받는다. 이후 카퍼레이드로 월드컵경기장을 순회해 신자들과 만난다.



이날 미사에는 세월호 유가족과 생존학생 등 30여명도 초대됐다. 교황은 미사 직전 세월호 유가족 10명을 따로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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