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오후 경기도 용인 경부고속도로 기흥휴게소 부근이 연휴를 맞아 나들이를 떠나는 차량들로 정체를 빚고 있다. 2014.8.14/뉴스1 © News1 김영진 기자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태원 새누리당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208건이었다.
5년 간 고속도로 휴게소 교통사고로 인해서 22명이 사망하고 105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휴게소는 함안휴게소(8건)였고, 이어 화성휴게소(7건), 함평나비·망향·산청·입장·진영·청원휴게소 각각 6건으로 뒤를 이었다.
한 예로 올해 2월 한 운전자가 곡성휴게소에 진입하다가 가속페달을 브레이크 페달로 오인하며 다른 승용차와 사람들을 쳐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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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원 의원은 "휴게소 진입로에 과속방지턱과 속도제한 표지판 등 사고를 줄일 시설을 설치해야 한다"며 "안전 전문요원을 늘리고 휴게소 진입로와 가까운 주차장을 옮기는 등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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