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일병 '엽기적 가혹행위' 육참총장·국방장관에게 보고 안돼(1보)

뉴스1 제공 2014.08.1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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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승섭 기자 =
국방부 감사관실은 14일 육군 28사단에서 선임병들의 구타와 가혹행위로 숨진 윤 일병 사망사건에 대한 보고과정에서의 누락 여부에 대한 감사 결과 "엽기적인 가혹행위가 포함된 사건 내용이 육군참모총장과 국방부 장관에게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감사관실은 이날 국방부에서 '윤 일병 사망사고 보고실태 감사결과'를 발표했다.



감사관실은 "보고체계에 있어 3군사령부 이하 예하부대에서는 사건이 발생한 이후 제대별·계선별로 적절하고 정확한 보고가 이뤄졌으나 육군본부와 국방부에서는 사망사실과 지속적 폭행행위는 최초 보고됐다"고 밝혔다.

사망사건 발생과 폭행행위는 보고했지만 결과적으로 엽기적 가혹행위는 보고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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