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한국서 가장 먼저 만나는 사람들은?

머니투데이 이언주 기자 2014.08.1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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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방한]공항 도착행사에 평신도 32명, 한국주교단 9명 마중

프란치스코 교황, 한국서 가장 먼저 만나는 사람들은?


14일 오전 10시30분 알이탈리아 편으로 서울공항에 도착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사진)을 가장 먼저 맞는 사람들은 누구일까.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한국 주교단 9명이 교황 영접의 '특급 손님'들이지만, 이들과 함께 우리사회에서 위로와 치유가 필요한 평신도들도 대거 포함돼 눈길을 끈다.

교황 환영단에 포함된 평신도들은 화동(2명) 및 보호자(2명), 중고생(4명), 가톨릭노동청년(2명), 어르신대표(2명), 결혼을 앞두고 세례를 받으려는 예비신자(2명)를 비롯해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4명), 새터민(2명), 필리핀과 볼리비아 출신 이주노동자(2명), 범죄피해자 가족모임인 해밀(2명), 장애인(보호자 포함 2명), 시복대상자 후손(2명), 외국인 선교사(2명), 수도자 대표(2명) 등 32명이다.



교황방한위원회 대변인 허영엽 신부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소탈하시고 모든 사람과 소통하기를 원하시기 때문에, 평범하고 오랫동안 봉사하고 교회 안에서 귀감이 되는 사람과 큰 아픔을 겪은 사람들을 초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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