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의 강타자 마이크 트라웃(23)이 커쇼와의 첫 맞대결에 대해 언급했다./ AFPBBNews=뉴스1
마이크 트라웃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지역 라이벌 매치 '프리웨이 시리즈'에 2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커쇼와 맞대결을 펼쳤다.
수많은 관심 속에 1회초 첫 타석에 나선 트라웃은 1-1의 볼카운트에서 커쇼의 3구째를 때려 3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만들어냈다. 다저스의 매팅리 감독이 곧바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판정의 번복은 없었다.
앞선 두 타석에서 모두 안타를 뽑아낸 트라웃은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선 삼구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날 커쇼와의 승부를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마감했다.
비록 에인절스는 다저스의 이디어에게 끝내기 적시타를 맞고 4-5로 패했지만, 트라웃은 경기 후 USA 투데이 등과의 인터뷰에서 "아주 흥미로운 대결이었다. 커쇼의 피칭은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아주 즐거운 일이다. 이번 대결은 기억에 남을 것이다"며 커쇼와의 이날 경기에 대한 소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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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트라웃은 이날 커쇼에게 2안타를 때려내며 인터리그 20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