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안전속도 466.9km/h…헤네시 '베놈 F5'의 신기록

머니투데이 이봉준 인턴기자 2014.08.0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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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네시 '베놈 F5'/사진=유튜브 영상 캡쳐헤네시 '베놈 F5'/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세계에서 제일 빠른 차로 알려진 부가티 '베이론'의 명성에 도전장을 내민 자동차가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각)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탑기어'에 따르면 미국 수퍼카 전문 튜닝업체 헤네시가 최근 7.0리터 V8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244마력을 발휘하는 '베놈 GT'를 개발했다.

새로 보강한 로터스 엑시지 섀시를 기반으로 한 '베놈 GT'는 후륜구동해 제로백 2.7초의 성능을 낸다.



존 헤네시 헤네시 회장은 "우리는 '베놈 GT'에 안주하지 않고 오는 2016년 안전최고속도 466.9km/h의 신차 '베놈 F5'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헤네시는 '베놈 F5'를 통해 '베놈 GT'의 보강된 로터스 엑시지의 섀시를 맞춤 제작한 섀시로 교체, 7.0리터 트윈터보 차저 V8 엔진을 업그레이드해 최고출력을 1400마력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차체 무게는 1300kg 이하로 낮추며, 단일 클러치 패들 변형 자동변속기를 맞물린다. 이와 함께 새롭게 설계한 탄소섬유 차체를 적용해 공기저항계수를 보다 낮춘다.

매체는 "결론적으로 헤네시는 보다 가벼워진 차체에 항력을 낮추면서도 파워를 더해 변속능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앞으로 세계 최고의 자동차 주행 속도 기록이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헤네시가 오는 2016년 선보이는 '베놈 F5'는 전 세계 30대 한정 생산되며 판매가는 125만달러, 한화 13억으로 '베놈 GT' 보다 높게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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