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주관 통신사로 선정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2014.08.0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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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9,780원 ▼40 -0.41%)가 프란치스코 교황 한국방문 행사의 주관 통신사업자로 선정됐다.

LG유플러스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거행되는 ‘2014 프란치스코 교황 한국방문’ 행사에 주관 통신사업자로 국내는 물론 해외 방송중계를 비롯한 미디어 토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황의 한국 방문은 전 세계로 방송이 중계되는 만큼 LG유플러스는 천주교 방한준비위원회와 함께 방송의 품질과 안전성 확보에 최우선을 둬 국가적인 행사로 치러질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먼저 LG유플러스는 교황 한국방문과 관련 단순 방송중계 서비스를 넘어 국제방송신호를 분배 송출하기 위해 필요한 국제방송센터(IBC) 구축에 참여함으로써 송출 시스템 구축부터 전송까지 미디어 토털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이를 위해 서울, 음성, 대전 등 교황 방문 현장 7개 곳에서 생중계할 수 있도록 100석 규모의 현장 프레스센터 설치 및 방송중계차량 등을 현장에 고정 상주시키기로 했다.

전국 7개 교황 방문 현장에서 생중계되는 방송은 155Mbps 방송중계 전용망을 통해 LG유플러스 안양방송센터로 보내진 뒤 10Gbps의 여유로운 대역폭을 통해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 구축된 국제방송센터(IBC)로 전송하게 된다.

국제방송센터(IBC)에서 편집된 방송은 송출시스템을 통해 국내 및 해외로 송출되는데 국내 방송사로 송출하기 위한 방송 회선과 해외 방송사로 국제 방송신호를 송출하는 위성 설비까지 모두 LG유플러스가 제공한다. 국제 방송신호는 LG유플러스 충남 아산 지구국을 통해 위성으로 송출된다.


LG유플러스 안양방송센터는 모든 방송신호가 집결되고 송출되는 곳으로 교황 방문 현장에서 발생하는 모든 영상신호 및 국제방송센터(IBC)의 국제방송 신호를 동시에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주관 방송사를 비롯한 국내외 방송사에 기존 인프라를 통해 안정적으로 전송하기 위한 통합관제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국제방송센터(IBC) 내의 메인 프레스센터에도 초고속인터넷과 와이파이 등 유무선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구성현 데이터사업담당은 “동, 하계 올림픽에 이어 교황 한국방문 행사까지 주관 통신사업자로 선정된 것은 네트워크의 안정성과 운용 노하우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세계가 주목하는 교황 한국방문 행사도 차질 없이 성공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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