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LG유플러스 4.4% 매각…1863억 확보

머니투데이 유다정 기자 2014.08.0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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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가 LG유플러스 (9,710원 ▲10 +0.10%) 보유지분 중 4.4%를 매각하고 1863억원을 확보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전으로부터 지분 매각을 위탁받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4일 장마감 이후 LG유플러스 지분 약 1920만주(4.4%)를 매각했다. 한전은 LG유플러스 지분 8.8%를 보유하고 있으며 절반을 처분하는 데 성공했다.



매각 가격은 전일 종가인 1만원에서 3% 할인율을 적용한 주당 9700원으로 결정됐다. 매각주관사는 씨티글로벌마켓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이다.

한전은 2000년 통신사업을 분리해 파워콤을 설립하고 2003년 LG데이콤에 경영권을 넘겼다. 경영권 매각 과정에서 남겨둔 LG유플러스 지분 일부를 보유하고 있던 한전은 부채 감축 방안의 일환으로 블록딜을 결정했다.



LG유플러스 매각을 위탁받은 캠코는 2017년 전까지 나머지 지분 전량도 매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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