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도폭 확대에 2070선 '하회'

머니투데이 최동수 기자 2014.08.0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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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만에 상승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도폭 확대에 하락 반전했다.

4일 오전 9시5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4.05포인트(0.20%) 내린 2069.05이다.

기관은 283억원 어치 물량을 출회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64억원, 207억원 순매수로 맞서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34억원, 81억원 매도우위를 보여 총 116억원 순매도를 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전기전자, 통신업, 서비스업, 제조업, 의료정밀 업종이 오르고 있고 제조업, 종이목재, 등은 강보합이다.



반면 철강금속, 증권업종이 2%이상 빠지고 있는 가운데 건설업, 전기가스업, 금융업, 보험, 은행, 으믹료품, 섬유의복, 운수창고, 유통업 등이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기아차 (95,700원 ▲500 +0.53%)SK하이닉스 (187,200원 ▼8,800 -4.49%)가 2%이상 오르고 있고 SK텔레콤 (56,500원 ▲1,300 +2.36%), NAVER (176,300원 ▲1,300 +0.74%), LG화학 (326,500원 ▼5,000 -1.51%), 삼성전자 (59,300원 ▼400 -0.67%), 신한지주 (56,400원 ▼400 -0.70%)등이 강세다. 반면 POSCO (341,500원 ▼1,000 -0.29%)가 3%이상 빠지고 있고 KB금융 (94,600원 ▲900 +0.96%), 삼성생명 (100,300원 ▲300 +0.30%), 한국전력 (20,850원 ▲200 +0.97%), 현대차, KT&G 등은 1%이상 하락 중이다.

코스피시장에서 상한가 4개종목을 비롯해 389개 종목이 상승 중이고 132개 종목은 보합이다. 288개 종목은 하락 중이고 하한가 종목은 없다.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한 공포감이 확산되면서 진원생명과학 (2,435원 ▲90 +3.84%)오리엔트바이오 (454원 ▼5 -1.09%) 등 관련주들이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고 세기상사 (5,810원 ▲10 +0.17%), 신우 (5,300원 0.00%)도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CJ CGV (5,590원 ▼80 -1.41%)은 영화 '명랑'의 흥행에 4.73% 오르고 있고 흥국화재우 (5,440원 ▲60 +1.12%), 이월드 (1,759원 ▼11 -0.62%), 동원수산 (5,760원 ▼40 -0.69%) 등도 급등 중이다.

같은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달대비 4.50포인트(0.83%)오른 545.59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억원 83억원 순매도 중이고 개인이 145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 기타제조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이 3% 가까이 오르고 있고 정보기기, 방송서비스, 운송 통신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컴퓨터서비스, 오락문화, 제약, 유통 기계장비, IT부품, 건설 업종이 상승 중이다.

시총 상위종목도 상승업종이 대부분이다. CJE&M이 영화 '명랑'의 흥행에 8%가까이 오르고 있고 셀트리온 (187,900원 ▼1,000 -0.53%), 씨젠 (23,950원 ▼100 -0.42%), 파라다이스 (10,540원 ▼160 -1.50%), GS홈쇼핑 (154,900원 ▲3,200 +2.11%), 동서, 서울반도체 등도 상승 중이다. 포스코 ICT는 보합이고 컴투스와 CJ오쇼핑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대성창투 (1,478원 ▼34 -2.25%)가 영화 '명량'의 흥행돌풍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에볼라 관련주인 큐로컴 (728원 ▲2 +0.28%), 크리스탈 (2,145원 ▼100 -4.45%)도 급등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4.70원(0.45%) 내린 1032.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전날대비 0.65포인트(0.26%)내린 269.8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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