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다이애나비의 첫 차, 英 모터쇼서 공개

머니투데이 이봉준 인턴기자 2014.07.3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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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모터쇼에서 공개된 故 다이애나비의 '오스틴 미니 레트로 L'/사진=유튜브 영상 캡쳐영국 모터쇼에서 공개된 故 다이애나비의 '오스틴 미니 레트로 L'/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1997년 파리에서 의문의 교통사고로 사망한 영국 왕실의 전 왕세자비 다이애나 스펜서가 생전 처음 구입했던 차량이 공개됐다.

지난 26일(현지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다이애나가 1981년 7월 영국 찰스 왕세자와 결혼하기 전 데이트 당시 파파라치에 자주 포착됐던 차량이 최근 영국에서 열린 모터쇼 '2014 언익셉셔널 축제(Festival of the Unexceptional 2014)'에서 공개됐다.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의 첫 차는 검붉은색의 '오스틴 미니 레트로 L(Austin Mini Retro L)'. 다이애나가 유치원에서 보모로 일할 당시부터 1981년 6월 차량을 매각하기까지 1년 정도 이 차를 탄 것으로 전해진다.



BMW 미니의 대표 모델인 '오스틴 미니 레트로'는 가장 영국적인 멋을 담았다고 평가되는 차량이다. 이 차량의 소유주는 그간 세 번 바뀌었으며 현재는 영국 코번트리 교통박물관에서 차량 소유권을 보유하고 있다.

한 때 영국 코미디 TV프로그램 시리즈 '미스터 빈'으로 유명한 코미디언이자 영화배우 로완 앳킨슨이 타 유명세를 얻었다.



한편 '언익셉셔널 축제'는 매년 영국 이스트 미드랜드 지역의 노샘프턴셔에서 개최되는 모터쇼로, 올해 출품된 수많은 차량 가운데서도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의 차량은 가장 큰 관심과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쳐/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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